[앵커]
오늘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경남에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야외 스튜디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차윤희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이번 주 날씨 변덕이 심합니다.
쾌청한 초가을 날씨도 잠시 하루 사이에 날이 잔뜩 흐려졌습니다.
서울도 밤사이 천둥이 치며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오늘 수도권과 영서는 소나기가, 영동와 충청 이남 지방은 요란한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남해안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호우가 집중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인천 등 수도권 일부에는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고요,
영동과 충청 이남 지방은 비가 오고 있는데요.
특히 경남 내륙과 제주 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12호 태풍 '남테운'의 간접 영향을 받으면서 경남과 지리산 부근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태풍은 현재 오키나와 동남 동쪽 약 280km 부근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는데요.
내일쯤 일본 규슈에 상륙해 모레 소멸하겠지만, 태풍이 몰고 온 강력한 수증기가 남해로 유입되겠습니다.
따라서 내일까지 경남과 지리산 부근에는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경북과 전남, 영동에도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그 밖의 충청 이남에도 10에서 많게는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수도권과 영서지방은 오후까지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흐리거나 비가 오면서 남부를 중심으로 많게는 7도가량 낮겠습니다.
서울 28도, 대전과 광주 27도, 대구 25도로 예상됩니다.
주말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주말에도 우산이 필요합니다.
남부지방은 내일 오후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다만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고요.
대기 불안정으로 내일은 중서부에, 모레는 남부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가을의 시작부터 많은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비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셔야겠고요.
환절기 건강관리에도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차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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